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한 주간 각국 정상회담, 관세 협상, APEC, FOMC 등 초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며 4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시장을 지탱했고,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도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이번 상승 배경과 향후 주가 변수, 주도 업종 전망을 종합적으로 짚어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4107.50 마감…개인·기관이 견인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91포인트 오른 4107.50에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4.2%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개인은 2조6393억 원, 기관은 424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290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슈퍼위크(정상회담·관세 협상·FOMC·APEC)가 마무리되며 단기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지만, AI 관련 실적 호조와 수출 회복 기대감이 이를 상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책 이벤트 이후 실적 중심의 수급 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 구분 | 순매수/매도 금액(억 원) |
|---|---|
| 개인 | +26,393 |
| 기관 | +424 |
| 외국인 | -22,901 |
차익실현 가능성은 있으나 ‘수출 모멘텀’ 유효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맞물리며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킬 수 있다”며 “이번 상승분 일부는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I·방산·조선 실적 발표 주목…“MASGA 기대감 유효”
| 주요 업종 | 전망 요약 |
|---|---|
| 반도체 | AI 수요 견조, 4분기 실적 상향 지속 |
| 조선 | 해양플랜트 수출 호조, MASGA 기대감 |
| 방산 | 수출 확대 및 이익률 개선 |
| 바이오 | 딜 성수기 진입, 코스닥 반등 모멘텀 |
코스닥·금융·지주주에도 관심 확대
유명간 연구원은 “4분기는 바이오테크 딜의 성수기”라며 “바이오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14%포인트 낮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 저평가 영역에서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3차 상법개정안(자사주 소각 의무화)”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업종의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NH투자증권, 다음 주 코스피 범위 3099~4100 제시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3099~41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상승 요인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한국 수출 호조, 하락 요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입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AI 투자 사이클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라며 “두 사이클 중 하나라도 둔화되면 일부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실적이 견조하고 자본지출이 지속되고 있어 AI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다”며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은 금리 인하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결정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실적 중심의 정상화 장세,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코스피는 슈퍼위크 이벤트 이후에도 강한 수급과 실적 기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구조적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실적 개선과 유동성 확대가 결합된 장기 상승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AI·반도체·조선 등 핵심 업종에 대한 모멘텀은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이후 물가·고용 지표가 금리 인하 사이클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실적 기반의 시장에서는 ‘테마보다 펀더멘털’이 핵심이라는 점이 재확인된 주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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